메트로링크스 철도 공사로 차량·보행자 통행 금지
토론토에 봄이 찾아오면서 도심 곳곳에서 건설 공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에서는 교통 체증이 심해질 가능성이 커 시민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특히, 댄포스 애비뉴(Danforth Avenue) 일대에서는 메트로링크스(Metrolinx)의 철도 교량 공사로 인해 전면 도로 폐쇄가 예정되어 있어 큰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메트로링크스는 오는 3월 19일 오전 12시 1분부터 3월 27일(목) 오후 11시 59분까지 댄포스 애비뉴의 워든 애비뉴(Warden Avenue)와 이스트우드 애비뉴(Eastwood Avenue) 사이 도로를 완전히 차단한다고 발표했다. 해당 구간에서는 차량뿐만 아니라 대중교통과 보행자 통행도 전면 금지된다. 이번 공사는 GO 트랜싯(GO Transit) 확장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기존 철도 교량을 확장하는 작업이 포함된다. 이를 위해 대형 크레인을 동원해 금속 거더를 설치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다.
이로 인해 해당 지역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은 우회 도로를 이용해야 하며, 예상보다 긴 교통 체증을 염두에 둬야 한다. 또한, 공사가 야간에도 이어질 예정이어서 소음 문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도로 폐쇄는 단순한 교통 차단을 넘어 인근 지역 주민들에게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공사가 24시간 동안 진행되면서 지속적인 소음 문제가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과거 유사한 프로젝트에서도 공사 소음으로 인해 주민들의 불만이 상당했으며, 이번에도 상황이 크게 다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일부 주민들은 수면 부족과 생활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
메트로링크스는 공사로 인한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시민들의 불만을 완전히 해소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도로 폐쇄가 비교적 짧은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요 도로에서 진행되는 만큼 도심 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높다. 대중교통 이용객들도 TTC 버스 노선 변경 및 우회 운행으로 인해 불편을 겪을 수 있어 사전에 대체 이동 경로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토론토는 매년 봄과 여름철 대규모 인프라 공사가 집중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주요 도로 폐쇄 및 교통 체증에 대비해야 하며, 특히 장거리 운행 시 사전에 교통 상황을 점검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메트로링스의 철도 확장 공사는 향후 도시 내 교통망 개선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그 과정에서 불가피한 불편이 따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시민들은 이번 공사 일정과 교통 통제 계획을 숙지하고, 이동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