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 결빙·강풍·폭설 주의
온타리오주에 급속 동결 경고(flash freeze)가 발령됐다. 연방 환경부는 오늘(6일)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 예보에 따르면 기온이 내려가면서 웅덩이 물이 얼고, 대부분 강수량이 바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크다.
도로와 보도는 얼음으로 덮여 미끄럽고 위험할 수 있다. 오타와 밸리, 배리, 브레이스브리지, 이니스필, 오렌지빌 지역에는 최대 시속 70킬로미터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이로 인해 가시거리가 급격히 줄어들 수 있어 폭설 경보도 함께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늘(6일) 저녁이 되면 상황이 점차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온타리오호 인근 광역 토론토 지역 일부에는 아침부터 얼음이 낄 가능성이 있다. 광역 골든 호스슈 지역은 최대 시속 70킬로미터의 돌풍이 예상되며, 나이아가라 남부 지역은 최대 시속 80킬로미터에 달하는 강풍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악천후 속에서 이동할 경우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부득이하게 이동해야 한다면 다른 사람들에게 일정과 목적지를 미리 알리고 비상용 키트와 휴대전화를 챙기는 것이 좋다. 캐나다 공공안전부는 식수, 식량, 약품, 응급처치 상자, 손전등 등을 포함한 비상용 키트를 준비할 것을 권고했다.
도로 상황과 여행 정보는 온타리오 교통부 웹사이트를 통해 확인하거나 511로 전화해 정보를 얻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