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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6일부터 새 규정 시행, 기존 크기와 병행 허용
웨스트젯(WestJet)이 2025년 5월 6일부터 새로운 휴대 수하물 최대 크기를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변경은 델타 항공(Delta Airlines) 등 파트너 항공사를 비롯한 북미 주요 항공사와 수하물 제조업체들이 채택한 국제선 표준 크기에 맞추기 위한 조치다.
웨스트젯은 그동안 자체적으로 운영해 온 수하물 크기 제한을 조정하기로 했다. 웨스트젯 관계자는 "새로운 표준 수하물 기준을 도입함으로써 더 많은 항공편에서 더 많은 가방을 실을 수 있게 되어, 기내 경험이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로운 휴대 수하물 크기는 바퀴와 손잡이를 포함해 22인치 x 14인치 x 9인치다. 기존 21인치 x 15인치 x 9인치에서 높이는 1인치 늘리고 너비는 1인치 줄였다. 이번 변화로 기내 수납 공간이 최적화되고, 승객들이 수하물을 보관하기가 더 편리해질 것으로 보인다.
웨스트젯은 오는 3월 13일까지 모든 운영 공항에 새로운 수하물 크기 측정 장치를 배치할 예정이다. 또한, 5월 6일 정책 시행 전까지는 기존과 새로운 크기 모두 허용해 승객들이 충분히 적응할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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