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타리오 운전자 대상 계정 등록 필수 조건 포함
온타리오주 운전자들에게 2025년 3월 한 달 동안 407 고속도로 ETR(Electronic Toll Route)의 러시아워 통행료가 면제된다. 생활비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상황에서 제공되는 이번 혜택은 온타리오 번호판을 단 개인 차량을 대상으로 하며, 평일 오전 7시부터 9시 30분, 그리고 오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적용된다.
온타리오주에 등록된 개인 차량은 해당 프로모션을 이용할 수 있지만, 대형 차량이나 개인 트럭 교통은 제외된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통행료, 카메라 요금 및 계정 수수료가 면제되며, 해당 금액은 청구서에 프로모션 크레딧으로 대체된다.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것만으로 혜택이 자동 적용되지 않으며, 계정을 개설하고 명시적으로 참여 의사를 밝혀야 한다. 이 과정을 거치지 않으면 평소와 동일한 통행료가 청구될 가능성이 크다.
이번 혜택은 온타리오 법정 공휴일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다만, 3월에는 법정 공휴일이 없기 때문에 향후 연장 가능성에 대한 기대가 있다. 다음 공휴일은 4월에 예정되어 있으며, 작년에도 유사한 형태의 프로모션이 진행된 바 있어 이번 조치가 일회성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최근 온타리오주에서는 민간이 운영하는 유료 고속도로를 지방 정부가 다시 인수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다. 407 고속도로는 교통 체증 문제와 높은 통행료로 인해 지속적인 논란의 대상이 되어 왔다. 이번 프로모션이 이러한 논의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특히 운전자들의 반응과 실제 교통량 변화에 따라 향후 정책 결정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온타리오주 운전자들은 이번 기회를 활용해 통행료 부담을 줄일 수 있지만,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사전에 계정 등록과 관련 절차를 반드시 완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