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어린이에게 치명적 위험
캐나다에서 나우(NOW) 브랜드의 유칼립투스 글로불러스 오일(eucalyptus globulus oil)이 안전 경고 문구가 누락된 채 유통되어 리콜 조치가 내려졌다. 이에 따라 보건 당국은 소비자들에게 해당 제품을 확인할 것을 요청하고 있다. 특히, 어린아이가 실수로 섭취할 경우 심각한 건강 위험이 발생할 수 있으며, 극단적인 경우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이번 리콜은 어린이의 섭취 사례가 보고된 후 부적절한 라벨 표시로 인한 잠재적 위험이 제기되면서 결정됐다. 캐나다 보건부(Health Canada)는 2월 14일 해당 제품에 대한 회수를 공식 발표하며 소비자들에게 즉시 사용을 중단하고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할 것을 권고했다.
보건부에 따르면 해당 제품은 캐나다 소비자 제품 안전법(Consumer Product Safety Act)에 따른 ‘소비자 화학 물질 및 용기 규정(Consumer Chemicals and Containers Regulations, 2001)’에서 요구하는 라벨링 기준을 충족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흡입 또는 섭취 시 심각한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흡인은 오일이 폐로 직접 들어가거나, 기침이나 구토 후 다시 흡입될 때 발생할 수 있다. 소량이라도 폐로 들어가면 심각한 호흡기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번 리콜 조치는 2022년 1월부터 2025년 2월 사이 캐나다 전역에서 판매된 모든 크기와 로트 번호의 제품을 대상으로 한다. 지금까지 약 22만 3천 개 이상의 병이 캐나다 시장에 유통된 것으로 확인됐다.
리콜 대상 제품은 다음과 같다.
- 100% 순수 유칼립투스 글로불러스 오일(30ml, 118ml, 473ml)
- 순수 & 유기농 유칼립투스 글로불러스 오일(30ml)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구입처에 반품하면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다. 캐나다 보건부는 소비자들에게 오일을 보관할 경우 어린이의 손이 닿지 않는 안전한 장소에 두고, 필요 시 즉시 폐기할 것을 권장하고 있다.
이번 리콜에 대한 추가 정보는 캐나다 보건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