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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캐나다, '산불감시' 위성 개발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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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일드파이어샛 7개 위성

 

 

 

 

 

 

 

 

 

캐나다 우주국(CSA)이 전국적인 산불 감시를 위해 새로운 위성 개발에 7,2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캐나다 우주국이 2029년 산불 감시 위성 와일드파이어샛 개발에 7,200만 달러를 투자한다. 언스플래쉬

 

 

지난 7일 발표된 계획에 따르면, 2029년 궤도에 배치될 와일드파이어샛(WildFireSat) 프로그램은 7개의 위성으로 구성된다. 이들 위성은 매일 산불 데이터를 수집해 정부 기관이 어떤 화재가 가장 위험한지 판단하고, 확산 경로를 예측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소방 인력과 장비를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해 산불 피해를 최소화하는 것이 목표다.

 

이번 프로젝트는 온타리오에 기반을 둔 스파이어 글로벌 캐나다(Spire Global Canada)가 담당하며, 위성에는 적외선 센서가 장착된다. 이 센서는 지표면의 열 화상을 포착해 산불의 강도를 평가하고 확산 상황을 실시간으로 추적할 수 있도록 한다. 캐나다 우주국은 와일드파이어샛이 국가 차원에서 처음으로 개발된 우주 기반 산불 감시 프로그램이라고 밝혔다. 또한, 프로젝트에 대해 다른 국가들 역시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수집된 데이터는 산불 대응뿐만 아니라 대기질 건강 지수(Air Quality Health Index), 환경 비상 대응 모델링, 항공 항법 가시성, 산불 연기 예보 및 대기질 건강 영향 분석에도 활용될 예정이다.

 

와일드파이어샛 프로그램의 위성은 2029년 발사 후 약 3개월 만에 가동될 예정이다. 우주에서 제공하는 광범위한 데이터를 활용하면, 한정된 소방 자원을 보다 효과적으로 배치할 수 있다. 캐나다 우주국은 앞으로 수십 년 동안 산불로 인해 타버리는 산림 면적이 두 배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기후 변화로 인해 가뭄이 잦아지고, 기상 조건이 더욱 극단적으로 변하면서 산불의 빈도와 강도가 높아질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이 위성 시스템이 도입되면, 연방 정부는 첫 5년 동안 10억~50억 달러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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