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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벨, 1,200명 추가 감원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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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 "단기적 비용절감 조치에 불과"

 

 

 

 

 

 

 

 

 

캐나다 최대 노동조합인 유니포(Unifor)가 벨(Bell)의 인력 감축 계획을 강하게 비판했다. 이번 조치로 약 1,200명의 직원이 추가로 감축될 예정이며, 이는 이미 진행 중인 구조조정의 연장선에 있다.

 

벨이 1,200명 추가 감원을 발표하여 비판을 받고있다. 셔터스톡

 

 

벨은 이를 '희망퇴직'(Enhanced Voluntary Retirement Program)이라 칭하며,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조기 퇴직이나 새로운 경력 기회를 제공을 제안했다. 벨 미디어(Bell Media) 직원들은 이 프로그램 대상에서 제외됐다.

 

유니포 측은 이번 감축 계획이 단기적인 비용 절감 조치에 불과하며, 근로자들의 희생을 바탕으로 기업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전략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캐나다가 미국과의 무역 갈등 가능성에 직면해 있음에도 불구하고, 벨은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또다시 캐나다 근로자들을 실직 상태로 내몰았다"고 지적했다.

 

벨은 지난해에도 대규모 감원을 단행했다. 2024년 2월,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4,800명의 직원을 감축했으며, 이어서 소스(Source) 직원 1,000명을 해고하고, 107개 매장을 폐쇄했다. 겨울 휴가를 앞두고는 엑스퍼테크(Expertech) 직원 120명을 줄였고, 6월에는 벨 미디어에서 50명의 일자리를 감축했다.

 

그러나 벨은 이번 희망 퇴직 프로그램이 직원, 고객, 회사 모두에게 부담을 덜어주는 해결책이라고 주장했다. 회사 측은 "자격을 갖춘 직원들에게 은퇴하거나 새로운 경력 기회를 모색할 선택지를 제공할 것"이라며 "캐나다 통신 산업이 직면한 어려움을 고려할 때,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고 사업을 성장시키기 위해 필요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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