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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당 5명 이상… 약물중독 주 원인
2024년 상반기, 토론토에서 매주 평균 5명 이상의 노숙자가 사망했다. 토론토 공중보건국에 따르면, 2024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총 135명의 노숙자가 사망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소폭 증가했다.
당초 2022년과 2023년의 노숙자 사망자는 각각 189명, 150명으로 집계됐지만, 새로운 데이터를 반영한 최신 통계에서는 2022년 331명, 2023년 300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노숙자의 조기 사망률은 증가 추세를 보였으며, 2024년 상반기 사망자의 평균 연령은 50세였다. 성별로 보면, 남성이 전체 사망자의 77%를 차지했다. 사망 원인 중 급성 약물 중독이 가장 많았으며, 전체의 54%를 차지했다. 이어서 알 수 없거나 보류 중인 사망 원인이 26%, 암·만성 알코올 중독·폐렴 등의 질병이 7%로 나타났다. 장소별로 보면, 사망자의 30%가 야외에서 발견됐으며, 23%는 보호소, 15%는 병원이나 진료소에서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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