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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앨버타, 전기차에 연 200불 세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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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 역행" 논란

 

 

 

 

 

 

 

 

앨버타주가 2월 13일부터 전기자동차 소유자에게 연 200달러의 세금을 부과한다. 이번 조치는 2024년 지방 예산의 일부로 도입됐으며, 전기차 운전자가 더 이상 부담하지 않는 연료세를 보완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부의 설명이다.

 

 

앨버타주가 전기차 소유자에게 연 200달러 세금을 부과하며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언스플래쉬

 

 

앨버타 재무부는 "책정된 금액은 내연기관 차량 운전자가 연료세로 내는 금액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앨버타 전기자동차 협회는 "이번 조치가 전기차 보급 확대보다는 정치적 목적이 크다"고 지적했다. 협회 측은 "세수 부족 문제에는 공감하지만, 이 세금은 연간 주행거리가 짧은 운전자와 내연기관 차량보다 가벼운 소형 전기차 소유자에게 불리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다른 지역에서는 전기차 보급을 장려하기 위해 세금 감면이나 보조금을 지원하는 점을 감안할 때, 앨버타주의 이번 결정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이번 세금은 순수 전기차에만 적용되며, 가솔린과 전기를 함께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은 면제된다. 이에 대해 일부 전문가들은 "전기차 이용을 장려하려면 하이브리드 차량에도 일정 부분 부담을 부과하는 것이 형평성에 맞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한편, 앨버타에서는 최근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이 진행 중이며, 에드먼튼(Edmonton)에는 전기차 전용 주유소 개장도 예정되어 있다. 하지만 이번 세금 부과가 소비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여전히 논란이 이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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