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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이민

토론토 직장인 이직 비율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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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하는 취업 트렌드... 밴쿠버 이직 제일 많아

 

 

직장인들의 근무중 모습. 언스플래쉬 제공

 

 

최근 '대이직 시대'라는 말이 유행처럼 번지며, 직장인들 사이 이직이 빈번하게 일어나고 있다. 과거에는 잦은 이직을 부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봤지만 현대 취업시장에서는 달라졌다. 온라인 취업 사이트 '인디드(Indeed)'의 2022년 조사 결과, 짧은 시간에 다양한 직장 경험하는 것은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레주메(resume.io)'에서 발표한 연구는 이러한 현상에 대해 더 구체적인 통계를 제시했다. 연구진은 '링크드인(LinkedIn)' 데이터를 바탕으로 캐나다 각 도시별 직장인들의 이동 빈도를 조사했다. 현재 직장에서 1년 미만으로 근무하는 직장인과 10년 이상 근무하는 직장인을 구분하여 그 비율을 분석하였다.

 

이직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 레주메 제공

 

 

작년과 비교했을 때 토론토 직장인들의 이직 비율은 증가했지만 다른 도시와 비교하면 8위로 낮은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밴쿠버는 1년 미만의 짧은 근무 기간을 가진 직장인 비율이 20.5%로 가장 높았다. 이러한 결과에 대해 밴쿠버 경제 위원회는 영화 산업에서의 고용창출이 많음에도 임시 계약직 비중이 많다는 특성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한편 오타와는 27.22%로 10년 이상 근속 직장인 비율이 가장 높았다. 그러나 직장을 자주 옮기는 직장인 비율도 17.22%로 몬트리올(17.78%) 다음으로 높은 3위를 차지했다.

캘거리는 16.80%로 직장 이동 빈도가 네 번째로 높았으며, 온타리오 지역의 런던(15.71%), 키치너(15.69%), 윈저(15.52%), 그리고 토론토(15.29%)가 그 뒤를 이었다. 핼리팩스(14.86%)와 켈로나(14.29%)는 각각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10년 이상 근속 직장인 비율은 온타리오의 카나타는 26.19%로 오타와 다음인 두 번째로 높았으며, 레지나(24.14%), 캘거리(23.6%), 에드먼턴(23.33%), 오샤와(22.73%), 해밀턴(22.54%), 사스카툰(22.22%) 순으로 그 뒤를 이었다. 마지막으로 위니펙(22.11%)과 배리(21.74%)는 9위와 10위에 올랐다.

 

빈번한 이직은 이제 현대 취업 트렌드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대이직 시대'라는 이름 아래 이러한 변화는 직장인들의 가치관과 직업에 대한 관점의 전환을 반영한다. 이전의 전통적인 근무 문화와 달리, 다양한 경험을 중시하는 현재의 직장 문화는 그 자체로 가치가 있다고 인식된다. 이를 통해 개인의 직업적 성장과 다양한 기회를 추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가 강조된다. 결국 잦은 이직이 더 이상 부정적인 이미지가 아니라, 다양한 경험과 변화를 추구하는 현대인의 취업 패러다임을 반영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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