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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민 정책 변화로 둔화 가능성
캐나다 통계청의 연간 인구 추산 보고서에 따르면 토론토(GTA) 인구가 7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1월 16일 발표된 보고서는 토론토와 인접 지역의 인구 성장을 상세히 다루었다.
GTA의 인구는 2019년부터 2022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여 약 15만 명이 늘어난 658만 2012명을 기록했다. 이어진 2023년에는 역대 가장 큰 폭의 인구 증가를 기록하며 680만 명에 이르렀고, 2024년에는 다시 27만 명이 증가한 710만 6379명을 기록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통계청은 이러한 인구 변화의 상당 부분이 이민으로 인한 것으로 분석했다. 2023년에는 캐나다 전체로 약 50만 명의 신규 이민자가 입국했으며, 그 중 약 20만 명이 온타리오주에 정착했다. 2024년에는 예상치를 상회하는 약 40만 명의 이민자가 캐나다에 정착할 것으로 보이며, 이 중 약 21만 3000명이 토론토 대도시권(CMA)에 새로이 자리 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최근 강화된 이민 정책으로 인해 이민자 수가 감소할 가능성이 있다. 연방 정부는 2024년 말까지 이민 목표를 약 20% 줄이는 방안을 시행하고 있으며, 외국인 유학생의 입국에도 상한선을 설정하는 등의 제한 조치가 이어지고 있다.
GTA는 지난 몇 년간 눈에 띄는 성장을 보였으나, 이민 정책 변화와 국제 학생 입국 제한으로 인구 성장률 둔화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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