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강풍'·동부 '겨울폭풍'
캐나다에서 겨울의 절정이 찾아오면서 전국 여러 지역에 극한 추위 경보가 발령되었다. 앨버타(Alberta), 매니토바(Manitoba), 서스캐처원(Saskatchewan), BC주(British Columbia), 온타리오(Ontario), 퀘벡(Quebec), 뉴브런즈윅(New Brunswick), 뉴펀들랜드 래브라도(Newfoundland Labrador), PEI(Prince Edward Island) 등에서 체감 온도가 영하 50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온타리오와 퀘벡에서는 극한 추위 경보가 발령되었다. 해당 지역에서는 체감 온도가 -4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보이며, 추운 날씨는 22일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동부 캐나다에서는 뉴브런즈윅 지역에 겨울 폭풍과 혹한이 동시에 찾아오고 있다. 북서부 지역은 20일 밤부터 21일 아침 사이 체감 온도가 -35도에서 -40도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추가적인 강설도 예상된다.
BC주는 강한 서풍이 문제다. 특히 20일 저녁은 최대 풍속이 시속 90km에 이를 가능성이 높다. 서부 지역인 앨버타 북부에서는 매서운 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체감 온도는 -40도에서 -45도까지 내려갈 전망이다. 추위는 주 초반에 점차 완화될 것으로 보인다. 매니토바 남부도 비슷한 상황이다. 강력한 한파가 이어지다가 화요일에는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겨울의 강력한 추위는 캐나다 전역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주민들은 실내 온도를 적절히 유지하고, 외출 시 보온에 신경 쓰는 등 대비가 필요하다. 날씨 업데이트를 수시로 확인하며 안전 지침에 따라 행동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