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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기후 변화 경고, 지구 평균 기온 상승 예상
캐나다 과학자들은 최근 발표한 자료에서 올해 지구의 평균 기온이 2024년의 기록적인 더위에 버금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는 기후 변화를 효과적으로 제어하기 위한 글로벌 노력이 시급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캐나다 기상청의 빌 메리필드는 "과학 연구를 통해 우리가 기후 변화의 영향을 피할 수 있는 기회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올해는 19세기 후반 이후로 1.45도 높은 기온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2023년보다도 더울 것으로 보인다.
세계 기상 기구(WMO)는 최근 2024년을 역대 가장 더운 해로 선언했으며, 2023년은 산업화 이전 기온보다 1.5도 높은 새로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고 발표했다. 각국은 화석 연료 배출로 인한 지구 온난화를 장기적으로 1.5도 이하로, 최대 2도 이하로 제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캐나다는 해수면 상승, 강화되는 더위, 그리고 심각해지는 산불로 인해 기후 변화의 직접적인 영향을 절감하고 있다.
예보에 따르면, 올해 캐나다의 평균 기온이 일반적인 수준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라니냐의 영향을 받는 북서부 지역은 상대적으로 시원할 수 있다. 캐나다와 북극 지역은 세계 평균보다 약 두 배 빠른 속도로 온난화되고 있어, 해당 지역의 기후 변화는 특히 민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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