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총기유입 차단 강화 요구
최근 토론토 번화가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 이후 미국 국경에서의 수색이 강화됐다. 총기 유입의 차단을 목표로 한 이번 강화 수색작업서 불법 무기를 소지한 다수의 통행객이 체포되며 다량의 무기를 압수했다.
퀸 스트리트 웨스트(Queen Street West)와 더퍼린 스트리트(Dufferin Street) 인근에서 일어난 이번 사건에서는 16세 소년이 살인 혐의로 기소되었다. 18일 밤에 발생한 총격전으로, 경찰과 수십 명의 시민이 불법 총기에 위협 당했다. 해당일 밤에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퍼지며, 용의자들이 총을 휘두르는 모습이 포착되었다. 경찰은 해당 영상이 사건 당일 촬영된 것인지 확인 중이며, 갱단과의 연관성도 조사 중이다.
경찰은 총 16개의 총기를 압수했는데, 모두 미국에서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총기 범죄로 기소된 8명을 포함한 23명이 체포되었다. 이 중 전자동으로 개조된 돌격소총 2정과 다수의 권총이 포함되어 있다.
경찰에 따르면, 총격 당시 사건 장소에서는 생일 파티가 열리고 있었으며, 한 무리가 공격을 받자 많은 이들이 반격을 시작했다. 세 명의 용의자가 먼저 총을 발사하였고, 이들은 경찰차 뒤에 숨었다가 도보로 도망쳤다. 경찰이 현장에서 용의자 검거를 진행했으나, 많은 용의자들이 총기를 쓰레기통에 버리고 도주했다.
마이런 뎀키우 토론토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에 대해 "실제라고 믿기 힘든 영화같은 상황"이라고 묘사하며, "아무도 다치지 않은 것이 기적"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건이 총기 불법 거래와 불법 총기 유입 차단을 위한 강화된 조치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