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작가들의 꿈의 장소를 탐험하다
선선한 바람과 아름다운 단풍이 우리를 매료시키는 시기다. 이런 황홀경과 바람 속에서 순간을 즐기고 싶다면 온타리오의 로버트슨클리프(Robertson Cliffs: Algoma, ON P0S 1E0)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온타리오의 명소 중에서도 가을 풍경의 전망을 담아내는 최적의 장소로 꼽히며, 많은 이들이 그 환상적인 경치를 보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
로버트슨클리프의 150m 높이에서 펼쳐지는 파노라마 전망은 압도적이다. 아래로는 벨뷰밸리가 한눈에 들어오며, 고울레스강이 길게 뻗어 수페리어호수로 향하는 모습을 마치 화려한 그림처럼 감상할 수 있다.
로버트슨클리프를 따라 이어지는 5km의 등산로는 '일라의 길'(Iila’s Trail)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이름을 가진 이유는 그 길을 열정적으로 조성한 일라 아호(Iila Aho)를 기리기 위해서다. 그의 모험적인 정신과 헌신으로 탄생한 이 길은 방문하는 모든 이들에게 그의 기억을 살려주는 중요한 장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북부 온타리오 여행 사이트에서는 로버트슨클리프의 꼭대기로 직접 오르는 방법도 소개하고 있다. 물론 빠르게 꼭대기로 오르는 방법도 있지만, 우회 등산로로 느긋한 길을 선택하면 훨씬 더 풍부한 경험을 얻을 수 있다. 등산로에는 알고마의 웅장한 한대수림대 풍경부터, 다양한 절벽에서 눈부신 전망, 그리고 몽환적인 작은 폭포까지, 모든 것을 감상할 기회가 생긴다.
로버트슨클리프엔 여러 전망대가 있어 사진을 촬영하기에 이상적이다. 이런 특별한 풍경들은 사진작가들 사이에서도 꿈의 장소로 널리 알려졌다.
이 등산로는 바위 지대, 개울, 빽빽한 숲 등으로 중상급 정도의 난이도를 자랑한다. 정상까지 도달하는 데 선택한 등산로에 따라 대략 45분에서 최대 2시간이 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