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따라 수많은 명소 방문하는 재미도
드라이브하기 좋은 계절이다. 온타리오에는 여러 드라이브 코스가 있지만, 나이아가라파크웨이(Niagara Parkway)는 그중에서도 특별하다. 1931년에 개통한 이 파크웨이는 온타리오의 역사적인 도로로 나이아가라폭포관광(Niagara Falls Tourism) 정보에 따르면 이곳은 나이아가라강(Niagara River)을 따라 55km의 길이로 뻗어 있다. 이 도로를 따라 마주치는 풍경의 아름다움은 직접 경험하지 않으면 온전히 전달할 수 없다.
1943년 윈스턴 처칠(Sir Winston Churchill)이 나이아가라 폭포를 방문해 나이아가라파크웨이에 대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였다"고 칭찬했다. 이곳을 달리면 빠르게 흐르는 강물 소리와 아름다운 풍광으로 내내 눈을 즐겁게 한다.
나이아가라공원(Niagara Parks)에서 제공하는 지도를 따라가면 파크웨이 주변의 숨겨진 명소를 모두 발견할 수 있다. 이 지도는 쇼핑, 식사, 그리고 다양한 관광 명소까지, 파크웨이를 따라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파크웨이 선상의 포트에리(Old Fort Erie)는 역사를 느끼기에 최적의 장소이며, 퀸빅토리아공원(Queen Victoria Park)에서는 그림 같은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여기에 멈추지 않고 '폭포로의 집라인(Zipline to the Falls)'을 통해 짜릿한 경험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나이아가라 폭포를 둘러싼 명소 중에는 '폭포 뒤로의 여행(Journey Behind the Falls)', '월풀에어로카(Whirlpool Aerocar)'의 하늘뷰, '나이아가라시티 유람선'으로 강 위를 떠돌아 보는 등 많은 즐길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나이아가라 지역에는 화이트워터워크(White Water Walk)라는 독특한 산책로도 있다. 이곳에서는 강물이 굽이치며 흐르는 모습을 가까이에서 감상할 수 있다. 이어서 식물원(Botanical Gardens)과 나비보전소(Butterfly Conservatory)도 방문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 두 곳은 대표적인 자연 명소로 꼽히며, 특히 나비 보호구역에서는 수많은 나비와 함께하는 특별한 경험을 누릴 수 있다. 그리고 파크웨이를 따라 이동하면 마지막으로 나이아가라온더레이크(Niagara-on-the-Lake)라는 작고 매력적인 마을이 나타난다. 이곳에서는 오래된 건물과 골목, 까페 등 아늑한 분위기를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할 수 있다.
윈스턴 처칠이 이야기한 대로, 나이아가라 파크웨이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드라이브 경로 중 하나다. 주말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나이아가라 파크웨이를 방문하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