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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 용사들의 전쟁 후 삶과 정서를 담은 인터뷰
캐나다 전쟁 박물관 온라인 전시 '그들의 목소리(In Their Own Voices)'는 참전 용사들과 가족들의 인터뷰를 통해 전쟁 후 삶을 들여다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전시회는 200명의 재향군인들이 군 복무 이후 겪은 깊은 생각과 감정을 대중에게 나누는 장을 열었다.
아프가니스탄 전쟁 참전 용사 벤자민 허트윅(Benjamin Hertwig)은 전시회 준비 중 대규모 가족 모임에 참석해 감정이 북받쳐 오르는 순간을 경험했으며, 할아버지에게 따뜻한 위로를 받았다고 회상했다. 그의 할아버지 역시 제2차 세계대전 참전 용사로, 두 세대에 걸쳐 경험한 슬픔을 공유하며 깊은 유대감을 형성했다.
전시회는 재향군인과 가족들의 사진과 영상을 통해 군 복무가 끼친 정서적 영향을 탐구한다. 전쟁의 영향은 개인마다 다르게 나타난다.
타일러 웬첼(Tyler Wentzell)이라는 참전 용사는 캐나다 사령관으로 복무하면서 아직 민간 생활로 완전히 전환하지 않았다고 말한다. 그는 특히 카불 함락과 같은 어려운 시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 동료들과의 연락이 중요했다고 강조한다.
재향군인들은 전시회가 일반 관람객에게 군인들이 겪은 갈등과 그 여파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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