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공정 대우나 금융사기 해결 도와
11월 1일부터 캐나다의 주요 은행들이 고객과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옴부즈맨 은행 서비스(Ombudsman for Banking Services and Investments)에 문제를 보고하게 된다. 이 규정은 로열 뱅크 오브 캐나다, 토론토 도미니언 뱅크, 내셔널 뱅크 오브 캐나다, 뱅크 오브 노바 스코샤(스코샤뱅크), 탠저린 등 다수 은행을 포함한다.
OBSI는 독립 기관으로 은행이 고객을 공정하게 대우하는지를 감시한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두 시민이 금융 기관 사칭 사기로 각각 34,000달러, 17,000달러의 피해를 입었다.
데모크라시 와치(Democracy Watch)의 변호사 더프 코나처(Duff Conacher)는 현재 시스템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지만, OBSI에 더 많은 권한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코나처는 "은행이 스스로 문제 해결 기관을 선택하고 비용을 부담하는 상황에서 자기 이익을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은행이 고객을 부당하게 대할 때 적용할 수 있는 더 강력한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은행이나 투자 회사에 의해 부당하게 대우받은 고객들은 OBSI에 문의할 수 있으며, 문제가 발생할 경우 OBSI 웹사이트를 통해 신고할 수 있다. 처리 기간은 대략 3~4개월이 소요될 수 있다. OBSI는 고객이 은행 서비스에 대해 공정하고 적절한 해결책을 받을 수 있도록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