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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주 해양사업자협회 직장폐쇄
연말시즌을 앞두고 물류대란 우려카 커지고 있다.
BC해양사업자협회가 4일 오후 4시30분(현지시간) 직장폐쇄 조치에 들어가기로 결정, 전국적으로 피해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업자협회는 곡물 컨테이너, 크루즈엔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지만 빅토리아·밴쿠버항 등의 근로자 700명이 일하는 사업장이 영향을 받게 됐다.
사업자협회는 국제항만창고노조 514지부 노조원들이 터미널에서 시위 등 단체행동에 들어가자 이같은 조치를 취했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노조원들의 단체행동을 사실상 파업으로 간주한 반면 노조는 4일 오전 노조원들이 정상 출근했다고 반박했다.
처우개선을 놓고 사업자들과 갈등을 빚은 노조는 "노사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노조원들이 효율적인 대화를 촉구하기 위해 부분적인 단체행동을 벌였는데 사업자들이 오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BC주에선 지난해 여름 밴쿠버 등 30개 항만의 파업이 2주간 지속되면서 피해가 커지자 결국 연방정부가 개입했다.
BC주 항만은 캐나다 전체 물류의 1/3을 처리하는 곳으로, 자동차를 비롯해 석탄, 화물 컨테이너 등 주요 분야의 수출입 활동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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