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부터 북미 전 매장 적용, 고객 부담 줄이고 선택권 확대
최근 많은 카페가 일반 우유 대신 비유제품 우유를 사용할 경우 추가 요금을 부과해왔지만, 스타벅스는 이러한 관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 스타벅스는 오는 11월부터 북미 지역의 모든 매장에서 비유제품 우유 사용에 대한 추가 요금을 철폐하기로 결정했다. 해당 조치로 인해, 스타벅스에서 음료를 주문할 때 비유제품 우유를 선택하는 고객은 더 이상 추가 비용을 부담하지 않아도 된다.
이번 조치는 스타벅스의 기대되는 홀리데이 메뉴 출시와 동시에 시작되며, 현재 스타벅스에서 비유제품을 선택하는 고객들은 음료를 맞춤화하기 위해 약 0.80달러의 비용을 추가로 지불하고 있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우유를 비유제품으로 변경하는 것은 에스프레소 샷을 추가하는 것 다음으로 인기 있는 요청이다.
이번 정책 변경으로 스타벅스는 고객들이 음료 가격을 최대 10%까지 절약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스타벅스의 회장 겸 CEO인 브라이언 니콜(Brian Niccol)은 "비유제품에 대한 추가 요금을 없애면서 우리는 고객들이 스타벅스를 즐기는 모든 방식을 포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콩, 귀리, 아몬드 또는 코코넛을 원료로 한 음료를 선호하는 사람들에게는 이제 스타벅스에서 커피를 훨씬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변화는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히고, 다양한 식습관이나 건강 요건을 가진 고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며, 스타벅스의 포용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