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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온주,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도약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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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수요 대응과 청정에너지 수출 확대

 

 

 

 

 

 

 

 

 

온타리오주의 에너지부 장관 스티븐 레체(Stephen Lecce)는 주 전력망이 급증하는 전력 수요를 충분히 충족할 뿐만 아니라 잉여 전력을 다른 지역에 판매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제시했다. 그는 깨끗하고 안정적인 전력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비전을 담은 문서를 공개하면서, 에너지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운영하는 방안도 함께 설명했다.

 

 

온타리오주는 전력 수요 증가와 청정 에너지 수출 확대를 위해 전력망 강화와 원자로 건설을 추진 중이다. 언스플래쉬

 

 

이번 발표는 온타리오의 전력 수요가 예상보다 더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2050년까지 75% 성장할 것이라는 분석 결과를 발표한 데 따른 것이다. 온타리오는 이 같은 수요 증가에 대응해 전력 생산과 수출을 동시에 확대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 에너지 및 전기부는 이번 문서에서 기저부하 전력으로 여전히 원자력과 수력 발전을 우선시할 것이지만, 전력망의 안정성을 높이고 최대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천연가스 발전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온타리오의 전력 시스템은 2021년 기준으로 94%가 무공해 에너지였으나, 최근 천연가스 발전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현재는 87%로 낮아진 상태다. 하지만 천연가스 발전이 전기화 확대를 지원해 전반적인 배출량 감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레체 장관은 온타리오 전력망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전력망 중 하나라며, 이를 활용해 에너지 초강대국으로 도약할 잠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온타리오 주민에게 저렴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으며, 미국으로 청정 에너지를 이미 수출하고 있음을 밝혔다. 앞으로는 이 수출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일자리와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온타리오의 전력망은 매니토바, 퀘벡, 미네소타, 미시간, 뉴욕과 상호 연결돼 있으며, 2006년부터 전력을 순수출해왔다. 다만, 때때로 손실을 감수하면서 에너지를 판매한 경우도 있었다. 이에 따라 IESO(Independent Electricity System Operator)는 새로운 수익 창출을 위한 수출 전략을 개발 중이다. 온타리오와 연결된 일부 관할 구역은 전력 부족을 겪고 있거나 청정 에너지 사용을 확대해야 하는 상황이며, 이런 지역에 에너지를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온타리오는 국내 전력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전력 생산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다. 대규모 신규 자원 조달이 이미 진행 중이며, 4개의 소형 모듈형 원자로(Small Modular Reactor, SMR)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추가로 대규모 원자력 발전소 건설 가능성도 검토되고 있으며, 올해 말에는 새로운 에너지 효율 프로그램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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