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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온주 하늘 수놓은 '칠면조 독수리' 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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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완동물에게 위협적이지 않아

 

 

 

 

 

 

 

 

 

토론토 도심을 비롯한 여러 지역 상공에서 날개 폭이 약 1.8m에 달하는 거대한 새 무리가 관찰되면서 소셜 미디어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이틀 동안 새에 대한 목격담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활발히 공유되고 있으며, 특히 레딧에서는 관련 사진과 영상이 빠르게 퍼지고 있다.

 

 

사진 출처: 셔터 스톡

 

 

금요일 오후, 한 레딧 사용자는 자신의 머리 위를 맴도는 거대한 매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이후 확인 결과, 이 새는 칠면조 독수리(C. a. septentrionalis)로 밝혀졌다. 칠면조 독수리는 무리를 지어 생활하는 특성이 있으며, 추운 캐나다 겨울을 피해 가을에 남쪽으로 이동하는 철새다.

 

온타리오 남부는 칠면조 독수리의 북쪽 서식지 끝자락에 위치해 있으며, 3월부터 6월까지 번식기를 거친 후 10월 중순이 되면 남쪽으로 이동을 준비한다. 해당 시기에는 대규모로 떼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다.

 

동부 칠면조 독수리는 북아메리카 동부에 주로 서식하는 아종(亞種: 분류학상 종의 하위단계)으로, 겨울 동안 대부분 미국 남부보다 더 남쪽으로 이동하지 않으며, 북쪽의 여름 서식지로 돌아오는 철새 이동이 비교적 적은 편이다.

 

거대한 새들은 활공 비행을 하며 맹금류로 오인되기 쉽지만, 사실 도로에서 죽은 동물을 주로 먹이로 삼는다. 따라서 애완동물에게는 큰 위협이 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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