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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행사

토론토 할로윈 축제, AI 이미지 사용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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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예술가 배제에 커지는 불만, AI 활용 찬반 갈등

 

 

 

 

 

 

 

 

 

토론토의 연례 할로윈 거리 축제가 이번 달 다시 찾아온다. 참가자들은 각자의 개성을 담은 할로윈 복장을 하고 밤새 거리 곳곳을 누빌 예정이다. 처치 스트리트(Church Street) 구간은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며, 축제에 참가한 사람들은 자유롭게 거리를 거닐며 활기찬 분위기를 즐길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어느 때보다 다양한 의상과 독특한 분위기로 축제의 열기가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BIA가 올린 AI를 이용해 생성한 이미지. BIA 페이스북

 

 

그러나 올해 행사는 예기치 않은 논란에 휩싸였다. 처치-웰슬리 빌리지 BIA(Church-Wellesley Village BIA)가 행사 홍보를 위해 지역 예술가나 기업에 비용을 지불하지 않고 AI로 생성된 이미지를 사용한 사실이 밝혀졌기 때문이다. 

 

페이스북 게시물에서 해당 문제가 드러나자, BIA는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한 주민은 "BIA가 지역 퀴어 아티스트들을 지원하는 대신 AI로 생성된 예술을 사용해 홍보했다는 사실이 실망스럽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또 다른 주민은 단순히 AI를 사용하는 것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의 목소리를 묵살한 것 또한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AI 기술은 광고, 영화 등 여러 분야에서 점점 더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토론토 시는 올해 AI 활용을 위한 고용 동의안을 통과시켰다. 세네카 대학(Seneca College) 역시 학생들이 수업에서 AI 도구를 사용할 계획을 발표하는 등 AI의 도입은 계속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흐름은 AI 활용에 대한 찬반 논쟁을 끊임없이 불러일으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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