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데믹 이후 이민 정책 조정, 주택 시장 안정화 노력
캐나다 정부는 관측 결과를 토대로 국내 이민 및 임시 거주자 정책을 조정하며, 이를 통해 연간 지지율 상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처음으로, 캐나다 경제가 분기별로 성장세를 보였다는 보고가 나왔다. 이러한 성장은 주로 국제 이민 증가 덕분으로, 특히 도시 지역에서 인구밀도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3년 1월, 마크 밀러(Mark Miller) 이민부 장관은 팬데믹 이후 캐나다 주택 시장에 미치는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이민자 수에 임시 제한을 두는 새로운 정책을 발표했다. 계획의 세부 사항은 가을에 공개될 예정이며, 단기적으로 이민 제한 조치가 캐나다 내 여러 문제 해결에 기여했다고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 통계청에 따르면 비영주권자 수는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으나, 2023년 10월 이후로 증가율이 둔화된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3년 2분기 동안 비영주권자가 117,836명 늘어났는데, 이는 1분기 이후 가장 낮은 증가율로, 3분기 연속 순증가세를 기록한 것이다.
비영주권자의 일시적 변동률 감소는 주로 학생 수의 변화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캐나다 인구 증가율은 여전히 2022년 이전 2분기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7월 1일 기준으로 캐나다 인구는 약 41,288,599명으로 추정된다. 앨버타는 1.0% 증가하며 가장 빠르게 성장한 주로 기록됐고, 노스웨스트 준주는 0.1% 증가로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