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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하 효과, 2026년까지 체감 어려울 듯
캐나다의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에 도달하면서 주거 부담이 한층 악화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캐나다 정책 대안 센터의 수석 경제학자 데이비드 맥도날드(David MacDonald)는 주거 비용과 식품 가격이 여전히 주요한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맥도날드(David MacDonald)는 주택 비용이 여전히 상승하고 있지만, 그 속도는 이전보다 둔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렴한 주택 부족 문제가 여전히 심각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주택담보대출 이자율이 계속해서 하락함에 따라 2024년 말쯤에는 임대료도 함께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임대료는 여전히 작년 대비 최고 수준이지만, 앞으로 3개월간 모기지 이자 비용의 하락이 임대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따르면, 가구와 가전제품, 의류, 신발, 보석류 등 일부 카테고리에서는 가격 하락이 관찰되고 있다.
인플레이션이 안정화됨에 따라 캐나다 중앙은행이 추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지만, 경제가 안정되는 과정에서 많은 캐나다인은 여전히 주택 구매 능력 부족에 시달릴 전망이다. 낮은 금리의 효과가 경제 전반에 반영되려면 1년 반에서 2년이 소요된다. 따라서 금리 인하가 즉각적으로 이루어지더라도, 그 혜택은 2026년까지 체감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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