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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 행사

와인 애호가부터 어린이들까지, 신나는 포도밟기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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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전통 제조법 체험... 수익금 전액 기부

 

 

포도 밟기의 재미에 빠져보자. 온타리오에서는 매년 이 행사가 열려 많은 이들이 참여해 즐거움을 나눈다. 포도 밟기(grape-stomping)라는 이름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포도를 발로 밟아 그 과즙을 추출하는 전통적인 방식이다.

 

이 방법은 고대 와인 제조법에서 시작되었으며 와인의 본질적인 향과 맛을 보존하는 중요한 과정이다. 오늘날에도 포도 밟기 기법은 여전히 많은 와이너리에서 쓰이고 있다. 와인 양조장들은 이번 포도 밟기 행사를 통해 전통 기법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행사는 와인 애호가뿐 아니라 재미와 즐거움을 찾는 많은 이들이 참여해 대규모로 열리며 온타리오에서는 이번 해에도 여러 곳에서 포도 밟기 행사가 계획돼 있다. 그중에서도 두 행사가 특히 눈에 띈다. 하버에스테이츠와이너리(Harbour Estates Winery)에서 개최되는 '그레이트 그레이프스톰프(The Great Grape Stomp)'는 주목받는 행사 중 하나다.

 

참가자들이 팀을 이루어 치열하게 경쟁하며 그중에서도 가장 뛰어난 성과를 내는 팀에게는 바로 퍼플풋트로피(Purple Foot Trophy)가 주어진다. 행사의 모든 수익금은 집이 필요한 엘살바도르인들을 돕는 비영리 단체 '쉘터 캐나다(Shelter Canada)'에 기부된다.

 

행사에 참석한 방문객이 포도를 밟고있다. 소버린에스테이트 제공

 

또 다른 행사로 앨턴팜스에스테이트와이너리(Alton Farms Estate Winery)에서 매년 10월마다 개최되는 포도 밟기 행사가 있다. 이 행사에는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어린이들을 위한 포도 밟기부터 성인들을 위한 경쟁적인 포도 밟기까지, 모든 연령대의 참가자들이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 행사에서 얻은 수익금 전액은 블루워터센터랩터재활기금(Bluewater Centre Raptor Rehabilitation)에 기부되어 그 의미도 깊다. 행사에는 따로 티켓 구매 없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음식과 와인을 맘껏 즐기며 행사를 만끽할 수 있다.

 

하버에스테이츠와이너리 행사는 9월 30일에, 앨턴팜스에스테이트와이너리의 행사는 10월 10일에 각각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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