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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시, 교통 요원 프로그램 강화
토론토 시의 교통 체증이 갈수록 심화되면서 로드 레이지(Road Rage)도 늘어나고 있다. 난폭 운전이나 보복 운전을 뜻하는 로드 레이지는 온주 경찰이나 토론토 경찰이 특별히 단속하지 않으며, 형법과 고속도로 교통법에도 명시적으로 포함되어 있지 않다.
세네카 컬리지의 심리학 및 행동과학 교수 로라 캐버나(Laura Cavanagh)는 운전 중 발생하는 로드 레이지를 특정 상황에서 나타나는 공격성 유형으로 설명한다. 그는 "차 안이 운전자에게 익명성을 제공하면서 다른 상황에서보다 공격적으로 행동하도록 하는 심리적 장벽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인식 편향 현상'으로 인해 운전자들은 자신의 실수는 상황 탓으로 돌리고, 다른 사람의 실수는 그 사람의 성격이나 의도로 판단하는 경향이 있다"고 덧붙였다.
도심 교통 체증은 가디너 고속도로와 퀸 스트리트 등에서 진행 중인 대규모 건설 프로젝트로 인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토론토시는 교통 요원 프로그램을 강화해 교통 체증 문제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교통 요원들은 시내 교차로에서 차량과 보행자의 통행을 돕고 있다. 또한 모든 도로 이용자가 서로를 배려하고 인내심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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