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영국에서 여전히 판매중인 메뉴도
캐나다에서 오래 지낸 이들은 시간이 지나며 팀홀튼에서 사라진 메뉴들에 대한 그리움을 피할 수 없다. 시민들은 일상, 추억과도 이어진 이런 메뉴들에 대한 그리움을 온라인을 통해 활발히 공유하기도 한다.
BLT on a pretzel bagel. @TimHortons is making all of my dreams come true pic.twitter.com/nlBiXXaxLC
— Linn Øyen Farley (@LinnOyenFarley) April 20, 2014
프레첼베이글은 팀홀튼의 단종된 메뉴 중에서도 대표적인 아이템이다. 단종 후 10년이 넘은 시점에도 이 베이글은 여전히 많은 사람들의 마음 속에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한편 미시간주에서 여전히 이 제품을 판매한다는 이야기가 전해지며 팀홀튼 팬들 사이에서는 달콤한 소문처럼 퍼지고 있다.
블루베리도넛은 한때 팀홀튼 인기 메뉴로 큰 사랑을 받았다. 시간이 흐르면서 점점 그 자리를 잃었지만 여전히 이 도넛을 찾는 이들의 열정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이 도넛도 일부 지역에서는 아직 판매하고 있다.
90년대와 2000년대 초 브레드보울즈(Bread Bowls)는 팀호튼 메뉴에서 강력한 인기를 자랑했다. 스프를 먹은 뒤 그릇까지 먹을 수 있다는 그 특별함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하지만 지금은 브레드보울즈를 찾기 쉽지 않다. 허니머스터드 소스도 팀호튼의 메뉴에서 빠지면서 그리움으로 남았다.
캐내디언메이플도넛(Canadian Maple Donut)도 이 이야기에서 빠뜨릴 수 없는 메뉴다. 메이플 토핑과 바닐라 크림이 어우러진 도넛은 여전히 영국에서 판매한다. 이렇게 사람들의 마음 속에 깊이 박힌 팀호튼의 메뉴들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