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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전자담배 세금만 120달러? 소비세 논란 불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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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통계청이 2022년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20~24세의 캐나다인 절반가량이 전자담배를 피워본 적 있으며 10명 중 1명은 매일 피운다.

 

최근 몇 년 사이에 액상형 전자담배 흡연율이 꾸준히 오르자, 지난해 가을 캐나다 연방정부는 전자담배에 부과되는 세금을 인상하겠다고 발표했다. 당시 정부는 “국가는 2035년까지 전자담배 소비량을 전체 인구의 5% 미만으로 줄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전자담배 세금을 12%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연방세는 전국적으로 동일하게 인상됐지만 각 주는 추가로 세금을 부과할지 선택할 수 있었다. 이에 온타리오주는 24년 7월부터 연방 소비세와 동일한 비율인 12%의 추가 소비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전자담배 소비세가 100배 넘게 부과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었다. 180 Smoke

 

 

그러나 최근 전자담배를 구매하다가 100배가 넘는 세금이 부과된 사연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사연은 이러하다. 전자담배를 계산하던 한 소비자는 영수증을 보고 크게 놀랐다. 소비자가 구매한 전자담배 가격은 132.99달러, 하지만 영수증에는 286.96달러가 찍혀있었다. 특별소비세(Excise Taxes)만 120.96달러로, 인상 전보다 124% 높은 세금이 부과된 것이다.

 

제품 가격과 맞먹는 수준의 세금이 부과되자 구매자는 물론 많은 이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일각에서는 “이 정도 세금이면 전자담배 소비율이 낮아지지 않겠냐”는 반응을 보였으나, 무모한 인상 소식에 주정부를 향한 민원이 폭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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