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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금이 주차요금보다 저렴한 경우 많아
조정안 승인시 오는 12월1일부터 시행
토론토 도심 주차비용은 시간당 30달러에 달하는 곳도 있어 많은 시민들에게 부담이 되고 있다. 어떤이들은 비싼 주차요금을 내는 것보다 벌금 티켓을 받는 쪽을 선택하기도 한다. 그런데 이런 편법도 앞으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토론토시의 최근 주차 위반 벌금의 기본 금액 30달러를 75달러로 상향 조정해 주차 요금과 벌금의 균형을 더 잘 맞추도록 권고하고 있다. 이번 변경안은 시민들의 주차료 납부를 독려하기 위한 목적이다.
지금까지 토론토시에서는 주차 요금을 내는 것보다 주차 위반 벌금을 지불하는 것이 더 경제적인 경우가 많았다. 에를 들어 이번 CNE 행사 중 익지비션플레이스 근처는 주차 요금을 내는 것보다 주차 위반 벌금을 내는 것이 최대 15달러 저렴했다. 이로 인해 많은 시민들이 주차 요금을 내기보다 주차 위반 티켓을 받거나 운 좋게 단속을 피하는 쪽을 택하게 됐다.
토론토시의 주차 위반 문제는 점점 심각해져, 2022년 도심 주차장에서만 106,250장의 위반 티켓이, 사설 주차장에서는 377,293장의 위반 티켓이 발행됐다.
이번 주차 위반 벌금 상향 조정안이 승인되면 올해 12월 1일부터 시행된다. 또한 이번 조정은 도로변 주차 위반에도 적용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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