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낙찰가 500,000달러 훌쩍 넘어설 전망
희귀 동전 판매 등 동전 수집가들 놓칠 수 없는 경매행사
1935년 캐나다 중앙은행(Bank of Canada)이 발행한 500달러 지폐가 곧 대대적인 경매의 주인공이 될 예정이다. 중앙은행의 발행 기록을 살펴보면 이런 고액지폐는 이 500달러 지폐가 유일한 것으로 확인된다. 이처럼 한정된 발행량과 그 시대의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수집가들과 역사가들 사이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지폐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 중 하나는 그동안 어떤 공개 경매에서도 이 아이템이 제시된 적이 없다는 것이다. 이 사실 하나만으로도 이 지폐의 희귀성과 특별함을 짐작할 수 있다. 지폐의 가치는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상승하는 추세다. 이 지폐는 그 자체로 한 편의 예술작품 같다. 독특한 디자인과 문양은 그 시절 역사와 문화를 반영하며 미술품처럼 고가의 가치를 지닌다.
이 500달러 지폐는 거의 새것과 같은 상태를 자랑하며 그 가치는 500,000달러를 훌쩍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제프리벨경매(Geoffrey Bell Auctions)는 9월 29일 토론토에서 열리는 이번 경매에서 그 특별한 500달러 지폐를 비롯해 캐나다 역사의 중요한 순간들을 상징하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 경매 행사는 토론토코인엑스포(Toronto Coin Expo)와 연계, 동전 수집가들에게는 놓칠 수 없는 기회다.
또한 이번 경매에서는 1813년에 발행된 동전과 같은 다른 희귀 아이템들도 함께 판매될 예정이다. 특히 1813년 프린스에드워드아일랜드에서는 동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스페인아메리카은화(Spanish American silver dollars) 중앙에 구멍을 뚫었는데, 이 동전들은 현재 매우 희귀한 것으로 여겨진다. 이 동전은 테두리 부분이 5실링의 가치, 중앙 부분이 1실링의 가치를 지녔다. 이 동전은 현재 8,000달러에서 10,000달러 사이의 가격에 팔릴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