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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알아두면 쓸데 있는 토론토 잡학사전

 

 

 

 

 

 

 

 

 

 

토론토에 처음 온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일곱 가지

 

 

 

 

 

 

 

 

 

 

'전 세계 최고의 다인종 다문화 도시' 'EIU 선정 세계에서 가장 살기 좋은 도시 9위(2023)'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도시 5위(2023)' 등 토론토 뒤에는 늘 화려한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이처럼 다양한 매력을 지닌 이곳에 처음 발을 디딘 이들을 위해 '토론토에 처음 온 사람들이 알아두면 좋을 일곱 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첫째, 대중교통이 불편하다. 

 

토론토에 처음 온 사람이 가장 먼저 알아야 할 사실이 무엇이냐고 묻는다면 단연 '대중교통'이라 답하겠다. 잦은 연착과 지연, 갑작스러운 운행 중단과 노선 변경까지. 한국의 대중교통을 기대하고 왔다면 TTC에 익숙해지는데 꽤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다. 특히 버스나 지하철이 제때 출도착하는 경우가 많지 않다. 구글 맵도 오류가 잦으니 되도록이면 이동 시간을 여유롭게 잡아두는 게 좋다.

 

둘째, 현지인들은 '토론토'라 발음하지 않는다.

 

'Toronto'라는 철자와 달리 실제 발음은 'T'ronno'다. 현지인처럼 말하고 싶다면 첫 번째 'O'와 두 번째 'T'를 생략하면 된다. '트롸노'라고 기억하면 좋고, 'Tuhronno' 또는 'Churonno' 같은 발음도 가능하다.

 

셋째, 생각보다 자연 친화적인 도시다.

 

사람들은 흔히 토론토를 캐나다 최고의 대도시라고 생각하지만, 조금만 지내보면 공원이 많은 '자연 친화적인 도시'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가장 유명한 하이파크(High Park)부터 리버데일 파크(Riverdale Park), 에버그린 브릭 웍스(Evergreen Brick Works), 다운즈뷰 파크(Downsview Park), 트릴리움 파크(Trillium Park)까지. 도시 곳곳에는 편안하면서도 아름다운 공원이 많이 있다.

 

 

석양이 진 토론토 모습. Getty Images

 

 

넷째, LCBO가 일찍 문 닫는다.

 

LCBO는 캐나다에서 가장 큰 주류 판매점이다. 지방에 있는 LCBO 매장의 경우 늦게까지 영업하는 곳도 있지만, 토론토 매장들은 보통 오후 9~10시면 문 닫는다.

 

다섯째, 지하철이 밤새 운행하지 않는다.

 

지하철은 월요일~토요일은 오전 6시부터 오전 2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부터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정확한 운행 시간은 역마다 다르고, 설날이나 성탄절 같은 공휴일에는 특별 운행 서비스를 실시하기도 한다.

 

여섯째, PATH를 이용하고 싶다면 색상을 기억하자.

 

토론토 PATH는 상업 건물, 호텔, 쇼핑센터, 레스토랑, 지하철역 등 토론토 시내의 주요 건물과 장소를 연결하는 지하 도보 네트워크다. 규모가 약 30km에 이를 정도로 넓어서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표지판 색상만 알고 있으면 쉽게 방향을 찾을 수 있다. 노란색은 동쪽, 주황색은 서쪽, 빨간색은 남쪽, 파란색은 북쪽이다.

 

일곱째, 사람들이 친절하다.

 

토론토는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인 만큼 새로운 특성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는 능력이 뛰어나다. 타인을 향한 편협한 시각이나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적은 탓인지 대체적으로 친절한 분위기다. 최근에는 '전 세계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2023년)', '북미에서 가장 친절한 도시(2024년)' 등 각종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하며 단순한 추측이 아님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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