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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해밀턴 퍼스트온타리오센터, 3억 달러 리노베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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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밀턴서 가장 크고 화려한 스포츠시설 될 것

 

 

퍼스트온타리오센터 레노베이션 후 예상도. 해밀턴시 제공

 

 

해밀턴에 위치한 퍼스트온타리오센터(FirstOntario Centre)가 큰 변화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와 엔터테인먼트 분야의 대표 브랜드 오크뷰그룹캐나다(OVG: Oak View Group Canada)가 이끄는 이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는 원래 이번 봄에 착수할 예정이었지만 법적인 문제가 생겨 일정이 내년 초로 미뤄져 적어도 2025년 10월까지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시설을 이용하던 다양한 행사와 스포츠 경기는 일시적으로 다른 장소로 이동한다.

 

이 시설은 원래 콥스콜로세움(Copps Coliseum)이라는 이름으로 1985년 건설됐다. 당시 주된 목적은 해밀턴에 NHL 프랜차이즈를 유치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토론토와 버팔로 등 근처 도시들의 강력한 반대에 부딪혔다. 그 후 꾸준히 해밀턴으로 NHL 팀을 데려오려는 시도가 있었으나 성공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러나 퍼스트온타리오센터는 하키 역사에 빠질 수 없는 중요한 장소다. 유명한 순간 중 하나는 1987년에 열린 캐나다 컵에서 웨인 그레츠키(Wayne Gretzky)의 어시스트로 마리오 르미외(Mario Lemieux)가 넣은 결승 골로 소련을 누르고 우승한 것이다. 이런 역사적 순간이 이 경기장을 의미 있는 장소로 만들었다.

 

 

퍼스트온타리오센터 레노베이션 후 예상도. 해밀턴시 제공

 

 

그러나 2019년 퍼스트온타리오센터는 명성을 잃어가고 있었다. 해밀턴시도 이 문제를 인식하고 일반문제위원회를 결성해 이 오래된 명소에 사적 투자 방안을 모색하기 시작했다. 결국 2022년에는 프로젝트팀이 확정되고 큰 규모의 리노베이션을 위해 20개월 동안 문을 닫기로 했다. 이 계획을 발표하며 외관을 새롭게 디자인한 화려한 렌더링 이미지도 공개됐다. 렌더링은 퍼스트온타리오센터가 어떻게 변화할지에 대한 큰 기대감을 주었다.

 

오크뷰그룹캐나다는 2023년 9월에 리노베이션 일정에 대한 수정 계획을 발표했다. 이번 수정 계획에 따르면 프로젝트에 약 3억 달러가 배정돼 퍼스트온타리오센터는 해밀턴에서 가장 큰 스포츠 시설로 자리 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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