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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유니온역서 집단 기침 사태 발생

 

 

 

 

 

 

 

 

 

 

다행히 부상자 없어... 그러나 원인은 여전히 불분명

 

 

 

 

 

 

 

 

 

 

 

지난 5일 오후 유니온역에 있던 시민들이 단체로 기침을 하거나 뛰쳐나가는 등 위급한 상황에 처했다. 그날 저녁 글로벌 커뮤니티 레딧에는 당시 유니온역에 있던 한 시민의 글이 올라왔다. 상황은 이러하다.

 

5일 오후 5시 30분경 유니온역에 있던 작성자는 갑자기 입에서 타는 듯한 느낌을 받았다. 이후 기침이 계속되더니 얼마 지나지 않아 주변 승객들도 같은 증상을 호소하기 시작했다. 불과 30초 만에 스무 명의 사람들이 기침을 하거나 입을 막으며 역 밖으로 뛰쳐나갔고 내부는 혼비백산이 됐다.

 

 

지난 5일 토론토 유니온역에서 집단 기침 사태가 발생했다. 언스플래쉬

 

 

해당 글은 게시된 지 하루도 되지 않아 1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렸다. 

 

한 이용자는 "플랫폼을 확인하고 있던 도중 갑자기 사람들이 기침하며 뛰쳐나가기 시작했다. 어떤 여성은 얼굴과 입이 타는 것 같다며 고통스러워했다. 나 역시 지금까지도 어지러움과 두통이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날 저녁 6시경 토론토 소방서(TFS)는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유니온역에서 발생한 CBRN 2급 사건에 대해 조사 중이며 다행히 부상자는 없다고 발표했다. 이후 7시 30분쯤 추가 조사를 마쳤고 우려할 만한 원인은 없다고 전했다. 

 

그러나 시민들은 "정확한 원인을 밝혀내야 하는 거 아니냐. 정체 모를 화학 물질에 집단 감염이라도 걸리면 어떡하냐"며 TFS 대응에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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