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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의로 파손? 과속 운전자 향한 비난과 지적
최근 토론토 파크사이드 드라이브(Parkside Drive) 내 과속 단속 카메라가 훼손되면서 주민들의 분노와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
파크사이드 드라이브는 2022년 과속 단속 카메라가 설치된 이후 18개월 만에 누적 벌금액이 400만 달러를 넘어섰다. 규정 속도를 지키지 않고 주행하는 차량 때문에 토론토에서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도로로 손꼽히고 있다.
29일 페이스북 파크사이드 페이지에는 파크사이드 드라이브 내 과속 단속 카메라 한 대가 훼손됐다는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사진과 함께 게재했는데 공개된 사진에는 빨간색 스프레이로 뒤덮여진 카메라 모습이 담겨있다. 누군가 고의로 훼손한 듯한 모양새다. 작성자는 "하루빨리 수리하길 바란다"며 신속한 후속 조치를 기원했다.
그러나 해당 소식을 접한 지역 주민들은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한 주민은 "누가 봐도 고의로 망가뜨린 거 아니냐"며 "과태료를 내기 싫은 과속 운전자들의 부도덕성을 여실히 보여줬다"고 격분했다.
다른 주민은 "파크사이드는 운전 환경이 좋지 않은 도로다. 정부나 기관은 카메라가 훼손됐다는 걸 알아차리고 즉시 수리하거나 교체해야 했다"고 말했다.
현재 파크 사이드 주민들은 안전한 도로 환경을 위해서는 각 기관의 노력과 운전자들의 도덕성이 함께 공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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