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금 신고 시작, 달라지는 혜택과 일정
신고 마감일, 자동 신고, 세액 공제 변경
캐나다 세금 신고가 공식적으로 시작됐다. 올해는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있어 납세자들에게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월 19일부터 캐나다 국민들은 온라인으로 소득세 및 혜택 신고서를 제출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올해 세금 신고를 더욱 꼼꼼히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한다. 지난해 캐나다 국세청(CRA)은 3,300만 건 이상의 세금 신고서를 접수하고, 1,900만 건 이상의 환급금을 지급했다. 평균 환급액은 2,294달러였다.
대부분의 개인 납세자는 4월 30일까지 세금 신고 및 납부를 완료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벌금과 이자가 부과될 수 있다. 자영업자의 경우 세금 신고 마감일이 6월 16일로 연장되지만, 미납 세금은 4월 30일까지 납부해야 이자를 피할 수 있다. 전문가들은 세금 신고를 서둘러 처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CRA는 로그인 절차를 단순화해 한 번의 로그인으로 포털에 접속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또한, 새로운 문서 검증 서비스와 온라인 채팅 기능도 도입했다. 올해 200만 명 이상의 캐나다인이 자동 세금 신고 서비스(SimpleFile by Phone)를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CRA는 저소득층과 단순한 세금 상황을 가진 개인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서비스 대상자는 CRA로부터 초대장을 받을 수 있다.
CRA는 특히 재택근무자는 가능한 모든 세액 공제를 활용해야 하며, 저소득 일용직 근로자의 경우 세무 상담소에서 무료로 세무 조언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