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 전시부터 유명 공룡까지 관람 가능
북미 10대 박물관 중 하나
이번 주말 동안 로열 온타리오 박물관(Royal Ontario Museum, ROM)이 무료 개장한다.
지난 19일 ROM은 개관 110주년을 맞아 다가오는 23일(토)과 24일(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박물관 전체를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다만 건물 수용 인원 제한으로 인해 입장 대기 시간이 발생할 수 있다. 더불어 삶과 죽음을 탐구하고 질문을 던지는 특별 전시회 '죽음: 생명의 가장 큰 미스터리(Death: Life’s Greatest Mystery )'와 영국 자연사 박물관(Natural History Museum)이 주최한 국제 사진 대회 출품작을 감상할 수 있는 '올해의 야생 동물 사진가(Wildlife Photographer of the Year)'를 포함하여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안킬로사우루스 줄(Zuul)까지 관람 가능하다.
1984년 영화 고스트버스터즈(Ghostbusters)에 등장하는 가상 괴물의 이름을 딴 공룡 줄은 골격뿐만 아니라 피부, 돌기까지
가지고 있어 거의 완벽한 보존 상태를 자랑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줄은 오는 일요일까지 방문객과 만날 예정이다.
1914년 3월 19일 대중에게 처음 공개된 ROM은 이집트 미라, 운석, 공룡 등 1,300만 개 이상의 유물을 소장한 곳이자 현재 북미 10대 박물관 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지난달 박물관 측은 도시 내 문화 중심지로 굳건히 자리하기 위한 프로젝트 'OpenROM'의 세부 내용을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