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초부터 시행예정
환승 시 부과되던 요금 없앨 예정 / 이동 편의 높이고, 교통 혼잡 줄일 것으로 예상
내년 초, 토론토대중교통위원회(TTC)가 주정부의 "One-Fare" 프로그램을 채택해 TTC와 GO Transit, 그리고 GTA 내 다른 지역 대중교통으로 환승 시 부과되던 이중 요금을 없앨 예정이다. 이는 특히 스카보로와 노스욕 지역 주민들에게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TTC 이사회 의장인 자말 마이어스(Jamaal Myers)는 이번 계획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교통 혼잡도 줄일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승객들은 TTC에서 GO Transit이나 타 지역 교통수단으로 갈아탈 때 이중으로 요금을 지불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프로그램이 도입되면, TTC에서 GO Transit으로 갈아타는 승객들은 TTC 단일 승차 요금을 환불받게 되며, GTA 내 다른 지역 대중교통으로 환승하는 이들은 2시간 이내에 추가 요금 없이 이동할 수 있게 된다.
TTC 이사회 구성원 대부분 이 계획을 지지했으나, 일부는 장기적 자금 지원과 프로그램이 취소될 경우 대중에게 정보를 제공할 책임자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현재까지 주 정부는 2026년 3월까지의 자금을 약속했으며, 이후에는 프로그램이 연장되거나 기존 요금 체계로 복귀될 수 있다. 다이앤 삭스(Dianne Saxe) 의원이 제안한 동의안에 따라 만약 자금 지원이 중단될 경우, 주 정부가 대중에게 사전에 고지할 책임이 있다.
TTC 이사회에 제출된 초기 안건은 이로 인해 연간 약 4천만에서 6천만 캐나다 달러의 수입 감소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이 승객의 편의와 대중교통의 효율성을 개선하는 데 기여한다면, 그 성과를 바탕으로 장기적으로 연장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