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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량 늘려 "가격인하" 노린다
물가 안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함 / 내년 여름 미주 노선 증편도 고려중
대한항공이 최근 코로나 이후 늘어난 해외여행 수요에 부응하여 고객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항공권 특별 할인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은 미주, 구주, 동남아 지역으로 향하는 모든 노선을 포함하며, 오는 1월 15일부터 3월 말까지의 출발 항공편에 적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이 직접 취항하는 노선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정부의 물가 안정화 정책에 동참하기 위함이다. 더불어, 대한항공은 내년 1월부터 3월까지의 동계 수요 집중에 대응해 일부 노선의 항공편을 총 166회 추가하여 공급량을 늘릴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항공권 가격 인하 효과도 노린다는 전략이다.
방학과 연휴 기간 수요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되는 노선 공급도 확대한다. 태국의 돈므앙, 베트남 달랏, 라오스 비엔티안, 일본의 여러 도시, 대만 타이베이, 스페인 바르셀로나 등에 부정기편 운항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대한항공은 내년 여름 미주 노선의 증편도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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