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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돌공장이 지역사회 문화공간으로
27일... 입장료는 '낼 수 있는 만큼'
토론토 에버그린브릭웍스(Evergreen Brick Works)에서 이달 27일 겨울 시장을 연다. 에버그린브릭웍스는 과거 벽돌 제조 공장이었다. 현재 지속 가능성과 환경 교육을 중심으로 하는 커뮤니티 활동·문화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또 매년 겨울마다 시장을 열어 인근 주민 및 방문객을 맞이한다.
올겨울 시장은 에버그린브릭웍스·온타리오빈티지마켓(Ontario Vintage Market)·온타리오아티산마켓(Ontario Artisan Market)이 협력했다. 현지 상인이 제작한 명절 테마 수제품을 중심으로 다양한 상품을 판매하고, 피크닉 카페와 푸트 트럭을 운영해 여러 먹거리를 제공한다.
지불 방식도 독특하다. 방문객들은 입장료를 "Pay What You Can (할 수 있는 만큼 지불)" 방식에 맞춰 지불하게 된다. 즉 방문객이 낼 수 있는 만큼 지불하는 방식이다. 이는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금을 모금하고 시장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계획됐다.
에버그린브릭웍스는 일 년 내내 다양한 환경과 자연 중심의 행사를 주최하는 곳으로 농수산 시장·여름 캠프·정원 가꾸기 워크숍 등 여러 활동이 구성된다. 이번 겨울 시장은 12월 27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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