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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 아일랜드 드론 배달 서비스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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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기업 '호버' 아일랜드 전 지역에 15분 내 배달

 

창립자 캐머런 로우 "노년층 돕기 위해 시작"

 

 

 

토론토 아일랜드의 여름 풍경에 매료되는 많은 이들이 섬에 터전을 잡길 원하곤 한다. 하지만 섬 생활을 꿈꾸는 이들에게 불편한 접근성은 큰 벽이 된다. 이런 배경 속에서 토론토의 신생기업 '호버(Hover)'가 해결책을 제시하며 눈길을 끌고 있다.

 

 

드론이 호수를 건너는 테스트 운행을 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제공

 

 

토론토 아일랜드로의 배달 서비스 부재에 대한 오랜 고민이 드디어 해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토론토 기반 스타트업 '호버'가 드론 기술을 선보여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들은 고속 드론을 통해 아일랜드 내 관광객들을 위한 음식과 생활 필수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호버는 60km/h의 속도로 운행하는 네 대의 드론을 보유하고 있다. 호버는 고객이 주문한 물품을 접수 후 단 15분 내 아일랜드의 어느 지점이든 빠르게 배달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호버의 빠른 응대와 정확한 배송 능력은 아일랜드의 물류 문제에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캐머런 로우(Cameron Rowe) 호버 창립자는 사업 아이디어를 2018년에 처음 구상했고, 2021년에 아일랜드에 거주하는 자신의 조부모를 돌보게 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진행했다. 로우씨는 "토론토 아일랜드는 이동이 어렵다. 겨울철 항구가 얼면 페리만 의존해야 하는 상황에 노인들에게는 큰 불편이 있다"며 그의 고민과 해결책에 대해 언급했다. 로우씨는 "초기에는 노인들을 위한 약품에 중점을 둔 배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전했다. 팀은 아일랜드로의 드론 배송 서비스 수요를 파악하고 안전하고 합법적인 드론 사업 운영을 위해 철저한 조사와 주민 의견 수렴에 나섰다. 지난 여름부터 드론 배달 서비스가 시작되며 특히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토론토에서는 이미 드론을 활용한 다양한 활동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호버는 올 가을에 영화 '드래곤즈 덴(Dragon's Den)'에 출연할 예정이다. 또 2024년 상반기를 목표로 욕 지역 사업 확장 계획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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