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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식당 가격과 우버이츠 가격 차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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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들 경영난, 소비자도 함께 고통

"비용 때문에 배달 앱 사용 중단"

 

 

 

최근 식료품, 주거비, 생활비 등 물가 상승이 가팔라지자 우버이츠(Uber Eats)가 큰 타격을 입었다.

 

고물가로 인해 시민들이 허리띠를 졸라 매면서 우버이츠 등 음식 배달 서비스 사용량이 줄었다. 음식의 매장 가격과 우버이츠 가격의 차이도 영향을 미쳤다. 기본 음식 가격에, 세금, 서비스 요금과 배달 팁까지 지불하기 때문에 최종 서비스 가격이 크게 늘어난다.

 

 

I don't use Uber eats anymore due to the cost and I was wondering if it was all in my head... so I did two comparisons with my favourite spots 2 years ago and today. What I found was a %33 and %40 difference in price. Some items had gone up as much as %56 percent.
byu/okantos intoronto

 

 

사용자들 사이에선 우버이츠 가격 정책에 대해 불만이 커지는 추세다. 한 사용자는 우버이츠를 이용하던 중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점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을 보고 온라인 토론 커뮤니티 레딧(Reddit)에 제보했다. 그는 "비용 때문에 앱 사용을 완전히 중단했다"며 한 사진을 공유했다.

 

공유된 사진에 의하면 '반미 보이즈(Banh Mi Boys)'와 '마마 셰프 코리안 레스토랑(MaMa Chef Korean Restaurant)' 등의 일부 메뉴 가격이 최대 56%까지 상승했다. 이 상승률은 물가 상승과 생활비 증가 수준을 감안하더라도 충격적인 수치다.

 

사진이 공개되자 배달 앱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며 식당 운영의 어려움 또한 재조명됐다. 한 셰프는 매출의 20~30%를 우버이츠에 지불해 수익이 감소했다고 전했고, 많은 식당들이 우버이츠 시스템을 비판하며 보이콧을 선언했다.

 

우버이츠 배달원이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 언스플래쉬 제공

 

 

논란이 일자 우버이츠는 인터뷰를 통해 "우버이츠 판매가는 식당이 자체적으로 설정한다"며 "청구된 수수료는 배달 기사의 임금, 운영 서비스, 보험, 마케팅 및 기타 지원 발전을 위해 사용된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커져가는 물가 상승의 압박 속에서 식당의 재정적 위기가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치자 결국 배달 앱의 사용량이 줄어들었다. 업계에서는 주 고객층인 MZ 세대가 보이콧한다면 배달 앱 시장은 큰 타격을 입을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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