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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지하철 속 흔치않은 풍경... '월척' 자랑하는 낚시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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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TC, 타인에 불쾌감 줄 수 있는 행동 자제 당부

 

 

한 지하철 승객이 손잡이에 낚시한 물고기를 걸어 전시하고 있다. 트위터 캡처

 

 

주말 운행 중인 TTC 지하철 객실 내에서 흔히 보기 힘든 풍경이 펼쳐졌다. 한 낚시꾼의 독특한 행동이 승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는 낚싯대 2개를 주변에 세워두고 손잡이에는 낚시한 물고기를 걸었다. 승객 대부분은 잠시 눈길을 주곤 했지만, 이내 도시에서 비교적 흔히 볼 수 있는 기행 중 하나라 여기는 듯 했다. 이런 이색적인 광경에도 토론토에서는 그저 하나의 흥미로운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는 반응이었다.

지하철에서 풍기는 악취는 시민들에게 그간 일상으로 받아들여져 왔지만, 지하철 객실 내부에서 퍼지는 물고기 냄새는 조금 새롭다.

 

이번 영상 속 낚시꾼의 행동에 TTC 관계자들도 꽤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지하철 손잡이에 물고기를 거는 행위'를 제지할 수 있는 구체적인 규정은 없지만 공공의 장소에서 지켜야 할 에티켓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승객들의 편안함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TTC는 승객들 간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타 승객들에게 피해를 주는 행동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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