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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비스직 종사 비율 3배... 소득 20% 낮아
최근 캐나다 통계청(Statistics Canada)의 조사에 따르면, 캐나다에서 대학을 졸업한 유학생들은 취업 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이 캐나다 현지 졸업생들보다 훨씬 크다. 해당 조사는 2020년 졸업생들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추가 교육 없이 캐나다에 머물기로 한 유학생 83,000명 이상이 일자리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드러냈다.
조사 결과, 학사 학위를 받은 유학생 중 1/3 이상이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종에 종사하고 있으나, 연간 중간 소득은 캐나다 졸업생들의 중간 소득보다 20% 낮다. 이는 유학생들이 영업 및 서비스 부문에서 일할 확률이 캐나다 졸업생보다 3배 이상 높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대학원 학위를 취득한 국제 학생들은 캐나다 졸업생과 비슷한 취업률을 보이며, 이들의 취업률은 91%이다. 동등한 학위를 가진 캐나다 졸업생의 취업률은 94%다. 대학 졸업장을 가진 해외 유학생의 경우 캐나다 졸업생과의 취업률 격차는 덜하지만, 학사 학위 소지자 중에서는 이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진다. 학사 학위를 가진 유학생의 85%만이 일자리를 찾은 반면, 캐나다인은 92%가 취업에 성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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