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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캐나다 소식

토론토, 가정과 대중교통서 빈대 조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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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서 유행 이후 토론토 시민들도 경계

 

 

최근 글로벌 숏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통해 대두된 이슈 중 하나는 바로 지난달 파리에서 열린 패션위크 도중 벌어진 '빈대(bed bug)' 유행이다. 파리의 대중교통 좌석과 호텔 침대까지 빈대가 기어다니는 모습을 담은 영상들은 전 세계 사람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시민들은 이런 영상을 계기로 빈대로 인한 위협을 직접 체감하며 거주 환경에 대한 관심을 더욱 집중하게 되었다.

 

 

 

 

토론토에서도 빈대 문제로 인한 불안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도시 내 빈대의 대유행이 새로운 현상은 아니다. 토론토 전체적으로 큰 규모의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은 보이지는 않지만, 최근 해충 방역 전문업체 오르킨캐나다(Orkin Canada)의 발표에 따르면 빈대 문제가 가장 심한 캐나다 도시 순위에서 토론토는 이미 4년 내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빈대 문제는 도시 전반에 걸쳐 화두로 떠오르고 있으며 대중교통에서 빈대를 발견하는 시민들도 점점 늘어나는 상황이다. 일각에서는 "파리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으로 주목할 때"라는 반응도 있다.

 

 

 

 

 

 

TTC에도 불똥이 튀어 세계의 다른 주요 대중교통 기관처럼 플라스틱 좌석으로 바꾸지 않은 이유에 대한 논쟁이 다시 불거졌다. 오르킨캐나다는 최근 보고서에서 "빈대는 맨눈으로 볼 수 있으나 숨는 데 능숙하다"며 "빈대는 생명력이 강해서 통제가 어렵다"고 말했다.

 

빈대는 주로 붉은 갈색을 띄며 날개가 없고 사과 씨 정도의 크기에 타원형의 몸체를 가지고 있다. 주로 야행성인 빈대는 낮에는 숨어 있고, 밤에 사람과 반려동물이 잠들어 있을 때 먹이를 찾는다. 빈대는 빠른 번식력과 장기적인 생존 능력으로 유명하며, 암컷 하나가 생애 동안 200~500개의 알을 낳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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