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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공무원들, 사무실 공간 부족
캐나다 공무원들의 점진적인 사무실 복귀 과정에서 공간 부족, 기술 문제, 청결 문제가 주요 우려 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CBC 라디오-캐나다가 정보 접근 요청을 통해 확인한 결과, 지난 가을 시행된 주 3일 출근 의무화 이후 재무위원회 관리자들이 작성한 보고서에서 이러한 문제가 두드러졌다.
10월 31일부터 11월 9일까지 작성된 24건의 보고서는 작업 공간 부족 문제를 지적하며, 특히 협업과 대화를 위한 회의실이 충분하지 않다는 점이 부각되었다. 한 응답자는 “팀원들이 함께 일할 공간이 부족할 뿐 아니라, 전화를 받기 위한 조용한 장소도 확보하기 어렵다”고 언급했다. 또한, 수요일 출근일에는 책상 확보가 어려워 사무실 내 갈등이 발생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소음 차단 헤드폰의 부족, 회의실의 불안정한 인터넷 및 장비 문제, 그리고 차량 및 자전거 주차 공간 부족이 불만 사항으로 제기되었다. 일부 직원은 낮 시간의 카펫 청소를 자제해달라는 요청도 남겼다.
현재 약 70개 부서와 기관을 감독하는 재무위원회는 약 2,50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대변인은 사무실 복귀가 전반적으로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하며 필요한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캐나다 공공서비스연합(PSAC) 퀘벡 지역 부사장 이본 바리에르는 연방 공무원들의 불만을 언급하며, 원격 근무 기회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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