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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전세계 소식

해면 동물도 재채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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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간에서 하루까지도 걸려

 

 

 

 

 

 

 

 

 

 

최근 캐나다의 오션 네트워크(Ocean Networks)가 설치한 해저 카메라를 통해 해면 동물이 인간처럼 재채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해저 카메라를 통해, 해면 동물이 재채기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음이 밝혀졌다. HO-Ocean Networks Canada

 

 

연구를 주도한 앨버타 대학의 샐리 레이스(Sally Leys) 교수는 해면 동물이 여과 먹이를 섭취하는 과정에서 이물질을 체외로 배출하기 위해 재채기와 유사한 수축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독특한 행동은 해면이 스트레스를 받거나 자극을 받을 때 나타나며, 재채기는 몇 시간에서 하루까지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해면의 크기가 작을수록 재채기 속도가 빠르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별명으로 '벨린다'(Belinda)라고 불리는 해면을 통해 재채기의 시간을 측정했는데, 작은 해면은 재채기에 한 시간 정도, 큰 해면은 하루가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연구는 2012년부터 2015년 사이에 밴쿠버 섬의 해안에서 진행되었으며, 연구진은 수백 시간의 비디오 자료를 분석했다. 레이스 교수는 이 자료를 통해 해면 동물의 매일, 매년, 계절별 변화를 관찰했다고 전했다.

 

연구 결과는 최근 많은 학술지에 게재되었으며, 해면이 변화하는 환경에 어떻게 적응하는지를 보여준다. 연구에 따르면 해면은 근육이나 신경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먹이가 줄어들면 크기를 절반으로 줄이며 휴면 상태에 들어간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레이스 교수는 해면 동물의 활동성에 대해 놀라움을 나타내며, 이들이 얼마나 다양하게 반응하는지 더 잘 이해하기 위해 앞으로도 카메라를 이용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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