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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미와 곤충들 기술에서 찾았다
맥마스터 대학(McMaster University)의 연구진이 개미, 벌, 딱정벌레 등을 활용해 슈퍼박테리아와의 전투에서 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고 있다. 이 작은 생물들은 특정 박테리아와의 공생을 통해 강력한 항균 물질을 생산하며, 이 과정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중요한 열쇠가 될 가능성이 높다.
연구팀은 특히 잎절단개미의 곰팡이 정원을 유지하는 방식에 주목하고 있다. 이 개미들은 박테리아와의 공생 관계를 통해 강력한 항균 물질을 분비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는 항생제 내성 문제에 대한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항생제 내성을 전 세계적인 공중보건 위협 중 하나로 꼽으며, 향후 폐렴이나 결핵과 같은 질병의 치료가 더 어려워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연구팀은 코스타리카와 브라질 등 다양한 지역에서 개미를 수집하여 연구실로 돌아와 박테리아를 분리하고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꿀벌과 말벌 등 다른 곤충들도 이 연구에 참여하고 있다.
현재까지의 연구로 10개 이상의 새로운 항균 물질이 발견되었으며, 특히 곰팡이 감염 치료에 유망한 결과를 보여주고 있다. 연구팀은 이제 마우스 모델을 사용하여 이 항균 화합물의 효과성과 안전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 실험들이 성공한다면, 새로운 치료법 개발로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단계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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