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캐나다 소식

"하루 쓸 돈 10불이 안돼"

반응형

 

 

 

 

 

 

 

 

 

 

토론토 푸드뱅크 이용 사상 최고치

 

 

 

 

 

 

 

 

 

 

온타리오주 전역의 푸드뱅크 방문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토론토의 대표적인 푸드뱅크인 데일리 브레드(Daily Bread)는 개장 41년 만에 가장 큰 증가세를 보였다. 후즈 헝그리(Who's Hungry) 보고서에 따르면, 데일리 브레드와 노스 요크 하베스트(North York Harvest)와 같은 토론토 지역 푸드뱅크 방문자 수가 349만 건으로 전년 대비 260만 건 증가했다.

 

 

토론토 푸드뱅크 이용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London Food Bank

 

 

보고서는 토론토 시민 10명 중 1명이 생계를 위해 푸드뱅크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푸드뱅크를 찾은 신규 이용자 수는 12만 명을 넘었으며, 이들 중 절반 이상은 가구 내에 적어도 한 명 이상의 직장인이 있는 경우였다.

 

푸드뱅크 방문 증가세는 지속되고 있다. 2019년 93만 5천 건이었던 방문자 수는 이후 꾸준히 늘어 2020년 150만 건, 2021년 212만 건, 2022년 265만 건을 기록했다. 2023년에는 349만 건으로 세 배 가까이 증가하며 역대 최고치를 달성했다. 보고서는 이를 "엄청난 가혹한 현실"로 묘사하며 심각성을 강조했다.

 

이러한 추세는 토론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온타리오주 전역에서도 푸드뱅크 방문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피드 온타리오(Feed Ontario)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회계연도 동안 온타리오주 푸드뱅크 방문자는 580만 명에 달하며, 이는 팬데믹 이전보다 47% 늘어난 수치다.

 

많은 이용자들은 임대료와 공과금을 납부한 후 남은 돈으로 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올해 기준 1인당 하루 평균 남은 돈은 6.67달러로, 지난해 평균 8.01달러보다 감소했다.

 

보고서는 현재의 수요 증가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2025년까지 식량 불안이 더욱 심화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에 따라 기록적인 수요를 억제하기 위한 긴급한 해결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반응형
Popular Posts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