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비와 소득 손실로 인한 어려움
캐나다에서 암 환자들이 직면하는 경제적 부담은 매우 크다. 캐나다 암 협회 보고서에 따르면, 암 환자들은 평생 동안 평균 3만 3천 달러의 의료 비용을 지출해야 하며, 해당 금액에는 소득 손실도 포함된다. 공적 자금 지원 의료 시스템은 병원 비용 대부분을 부담한다. 그러나 일부 처방약과 여비는 환자가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러한 비용은 특히 저소득층, 고정 소득층, 농촌 및 외딴 지역에 사는 환자들에게 더 큰 부담이 된다. 의사와 건강 정책 전문가들은 이들 환자들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으며 치료를 받기 어려워질 수 있다고 지적한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연간 가족 소득이 5만 달러 미만인 캐나다인들은 치료를 포기하고 재정적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은 월 소득의 평균 34%를 암 관련 비용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일부 환자들은 필요한 치료를 포기하거나 지연시킬 수밖에 없다.
의료부 장관과 정책 결정자들에게 암 환자들이 겪는 재정적, 감정적 어려움을 인식하고 개선할 것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예상되는 비용 증가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치료 접근성에 심각한 격차를 만들어 낼 수 있다.
암 학회는 가정용 암 약물에 대한 전국적 보장을 강화하고 여행 및 숙박 기금을 일관되게 제공하여 환자들이 필요한 치료를 포기하지 않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제안한다. 이러한 개선은 암과 싸우는 캐나다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실질적으로 덜어줄 수 있다.